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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 나뭇길
사진제공 시인 박유덕​이팝 나뭇길 샤론 박유덕삼사십여년전공단 길에 화물을 운반 하는 작은철로가 있었네노동자의 땀방울이흥건히 고여 있을 이곳 아팝나무를쭈욱 심어 놓은고마운 손길뿌우연 공장 굴뚝 연기 사라지고봄이 무르익어 간다아팝나무꽃들활개를 편다가족들이 산책 하고연인들이 손 잡고사랑을 나누는 길훗날을 생각하며나무 심은분들의 고마운 정성선인들의숭고한 땀방울이…
윤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