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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시인 윤정화​아리랑 해진 윤정화뭐가 그리도 급했는지모든 것 다 내려놓고서가슴을 옥죄이 듯 목메이는 마음곳곳에 흔적들이 서려 있는보고 싶어 운다고 볼 수 있는가갖고 싶다 말하면 가질 수 있는가아픈 몸을 이끌고 참아내며감당해 오기까지무수한 시련들과 불편함을사랑하는 이를 위하여 홀로 막았을 법마지막에 없던 에너지가아리랑 고개 넘어간 진실해마다 봄이오면꽃에 슬픈…
윤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