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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진수
밥상머리 진수 - 혁진 김선일 백년대계 살아 숨쉬던 밥상머리 진수 소곤 소곤 낮은 속삭임 꾸짖음마저 사랑 탓이요 깊은 정 끌텅인 것을 아스라이 사라져간 마음 자녀 뼛속도 그 사랑 까마득 하여라 삶 일으키다 바람되어 그늘 시절 찾아 들었건만 쌓인 얼에 햇가족으로 답하였구나 경쟁바다 우열에 얼룩진 나날 아픈 정 삼킨 칼바람 세월 차라리 세월 속에 얼려 버리고 …
윤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