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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근 시인의 시로 써내린 지난 이야기
임상근 시인창식이 형(철 지난 갈대밭길)월성 임 상근올라오는 봄 가로막고 서아직은 동장군 죽지 않았다고사천왕상처럼 큰 눈 부라리는 바람모자 눌러 쓴 볼 매섭게 때린다지난가을 한껏 멋부리던 강변의 갈대 보고 싶어강자갈 나른한 강변윤슬 부서지는 갈대숲길주머니 깊게 손 밀어 넣고 홀로 걸어 본다큰 키에 건들건들 하얀 미소로 멋부리던 너도겨울 한철 박새 매달려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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