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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시인의 가을날에 쓰는 시詩 8
조용현 사진 作여행길에서 아름다운 시절 -조용현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살아왔었나천경자 님이 하늘나라에서내려왔는가어찌 이리도 곱게 치장을 했단 말이냐그 누구 시집가는 날은 아닌지 몰라대궐 같은 기와집 대들보, 서까래도청실홍실 엮어 비단을 입혔네그려나, 여기잠시 쉬어가면 어떠리혹여 눌러앉은 들 뉘 뭐라 할 거나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