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ulture.co.kr
정종명 시인의 시시時詩톡톡한 날들을 부르다, 2
보은報恩 (1,474) 고송 정종명쪽빛 푸르름에 열광하던 여름도알록달록 꿈꾸던 결실의 가을도된바람 찬서리에 낙엽 되어 떨어져 갔다님이여 슬퍼 말아요그대 발등을 덮어 한 줌 흙으로 돌아가더라도 춘삼월 봄바람에 한잎 두잎 연둣빛 잎새를 키워 푸른 녹음으로 부활하리다삼복의 된 더위에 한 자락 그늘을 드리워 지친 숲속 식구들의 안식처가 되고 삶의 자양분이 되어못다…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