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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시인의 시詩는 뜨거운 동반자 3
사진 -김마임 포토 친구비이순호외로움의 껍질을 벗고맨 살로 너를 맞고싶다유리알처럼 투명하게맨 몸으로 너를 맞고싶다진술서이순호얼마나 마셨어요?아플 때까지 마셨지요구체적으로 말해요글쎄요 가슴으로 마셨기 때문에양을 가늠할 수 없네요진통의 질을 말하라네아픔의 색채를 말하라네외로움의 깊이를 말하라네왜 그 모양으로 사느냐고 즈랄하네詩가 무슨 밥먹여 주냐고 따지네밥 한…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