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섭의 시시時詩때때로 글 쓰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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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섭의 시시時詩때때로 글 쓰는 남자

포랜컬쳐 0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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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숲 속


                           정경섭



마음 깊은 곳에 숨겨둔 말 못해서 시리다

칼날 같은 그대 마음 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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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곳 그대의 

눈망울 꽃사슴같이

손 잡아서 이끌어 주네요 


목말라 물 한잔 마시고 시에 기대어 보는데

단순한 사랑 같아서

싫어서 나온 그길,


가슴에 와닿아야

머릿속에 들어있는 꿈

나약하지만, 계절 달 품고

떨어지는 낙엽 같은 님

지는 그곳을 바라 보며  다시 피는 꽃을 위해 길을 걷고 그대위해 사랑 의미를


백지에 까만 연필 두고 갑니다

그 숲에 가서 찾아보고 있는데

작은 창가 속 보이는 그대

행복에 가시가 돋는 미소가 꽃이 핀듯

먼가를 적는


우물 속에

고운 마음

검은 머리 풀 같은 노래

바람도 잘 불어서

창을 보고 노래 흥얼거리며 그리움속

뒤돌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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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눈빛 따라

깊은 손길 위 당신 안고 싶었는데

걸어보아요 낙엽처럼 사박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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