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讀者로서 김두기 시인의 시 감상평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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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讀者로서 김두기 시인의 시 감상평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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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안에 피는 꽃


           하정희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소녀의 감성을 느낍니다.

 최대한으로 자신이 줄 수 있는 순수의 마음으로 꽃을 바라보면서

사랑을 끝없이 주면서 많은 사랑을 주는 기쁨으로 미소를 짓습니다.

머나먼 곳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와 이제는 우리의 땅에서 사는

꽃의 당신 품에서 더 아름다운 꽃잎 사랑을

피우려는 시인의 감정은 정말 순수합니다.

욕심은 티끌만큼도 없습니다.

눈뜨면 보고 싶고 바라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사랑의 당신을 위해 살아가는

의미가 되고 싶다고 소박하게 말합니다

사랑은 관심입니다.

춥고 어두운 곳에는 꽃이 자라지 못합니다.

서로 배려해주면서 서로 관심을 둬 주면서

어울렁더울렁 눈 속에 서로를 담아 살고 싶어 합니다.

만약 눈 속에 서로가 담을 자리가 없다면 너무 삭막한 사랑이 될 것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서 진짜 좋은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눈 안에 피는 꽃


               하정희


당신이 바라봐 준다면

순백의 웃음으로 피어나

멈추지 않는 미소를 드리겠습니다


인도양 먼 섬에서 신부로 찾아온 길

당신 온실 안에서 하루하루 새로운 꽃을 피우겠습니다


아침이면 사랑의 세레나데를

저녁이면 안락한 보금자리로

당신 삶에 의미가 되고


추운 곳에는 두지 말아요

이토록 작은 베려만 이

오래도록 당신 안에 머물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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