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讀者의 시詩 감상, 양영규 시편詩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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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讀者의 시詩 감상, 양영규 시편詩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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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사 가는 길


               양영규


남한강 외길 따라

굽어도는 삼백 리

소백산 푸른 자락에

넘실대는 구릉이여


한 구릉 깊고 길게 팬 곳에

임의 모습 어리어서

천리지척 머나먼 길


임의모습 어리어서

눈물 흘려 배 띄워

남한강에 왔건만

고운임 옷자락은 간곳없고


소백산 깊은 골에

구름만이 흐르는구나.


♨시 감상 / 김두기 시인♨

“시인은 욕지도에 거주한다. 시를 좋아하는 시인이다.

시가 좋아 시를 노래하면서 욕지의 바다에 마음 놓고 살아가는 순박한 사람이다.

전문적으로 시를 쓰시는 분은 아니지만 몇 년전에 내가 욕지도에 같을 때

비가 억수로 내리던 날 우리에게 방을 내어주신 분이다.

욕지도에서 부산여관을 운영하시며 시인에게는 아주 관대한 분으로

그날 난 따뜻한 여행을 이 분 덕에 할수 있었다. 그래서 이분의 시 한편을 소개하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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