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명행시짓기 오픈 공모전 수상 소식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명 선생이 후일을 남긴 의미를 함께 하고자 했습니다.
한시에 관심과 접근을 도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로 남명행시짓기 오픈 공모를 열었습니다.
남명 한시를 가까이 하기 이전,
김해 산해정에 경과 의가 새겨진 신설 산해교가 있습니다.
김해향교 어르신의 준공기념 한시 작품 감상으로 시작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픈 공모에 총 백여편이 훌쩍 넘게 응모되었습니다.
차후 다양한 방식의 출제는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귀한 존재로서 나의것 너의 것입니다.
*심사평과 함께 신문 및 남명문학지 송년호에 등재합니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1차 심사 권덕진 시인 박선해 시인
최종 심사
허남철 산해정인성문화진흥회 회장
대상
김상희 시인
2021년 04월 05일 출제
경향각고신개로 / 김상희
경ㅡ 경기도 그 도심지에는
향ㅡ 향 내음 꽃 냄새가 나는 곳
각ㅡ 각자가 다른, 취향도 다른지라
고ㅡ 고향을 물으니
신ㅡ 신 고향 타령이라고
개ㅡ 개구리 울던 시절에 돌아가 보네
로ㅡ 로댕의 생각이 바로 나일세.
최우수
민병식 시인
2021년 10월 04일 출제
내명자경외단자의 / 민병식
내ㅡ 내 안에 남명 정신
명ㅡ 명심하고 또 명심하여
자ㅡ 자나 깨나 잊지 않고
경ㅡ 경의사상 실천하리
외ㅡ 외롭고 고달픈 삶
단ㅡ 단단함으로 무장하여
자ㅡ 자랑하지 않는 꼿꼿함으로
의ㅡ 의로운 님의 뜻 쫓으리라.
최우수
박종태 시인
2021년 09월 06일 출제
신산노수소방초 / 박종태
신ㅡ 신선한 바람 불어 가을을 노래하고
산ㅡ 산책길 풀잎들은 이슬을 머금었네
노ㅡ 노랗게 익어가는 농심이 즐거워라
수ㅡ 수수한 모습으로 참새들 친구 되고
소ㅡ 소나기 한 줄 금에 모자는 젖어가도
방ㅡ 방울진 물방울 속엔
초ㅡ 초로 농군 미소뿐.
우수
김재진 시인
2021년 09월 06일 출제
신산노수소방초 / 김재진
신 ㅡ 신선이 놀다 갔을 자리
산 ㅡ 산천은 의구한데
노 ㅡ 노심초사하던 애민 애족
수 ㅡ 수양버들 천년을 늘어뜨려
소 ㅡ 소원을 빌어 본들
방 ㅡ 방랑하는 시객일런가
초 ㅡ 초록 물결이 덧없어라.
우수
초연 채현석 시인
2021년 09월 06일 출제
신산노수소방초 / 초연 채현석 시인
신ㅡ 신선한 가을바람은
산ㅡ 산들산들 가슴을 여미고
노ㅡ 노을빛 붉게 물든 세상은
수ㅡ 수많은 사연을 품은 채
소ㅡ 소소한 행복을 그려 넣고
방ㅡ 방긋방긋 미소로
초ㅡ 초라한 나그네를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