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중근 시인의 걷다가 쓰는 사진 12
소하
0
92
2021.12.02 00:53
울 회사(Posco) 대표이사 사장님께 신정문학을 소개해 봅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유중근
빗소리가 들릴만큼 제법 많이 내립니다
믹스커피 한잔 타서 창밖을 보며
가을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달래 봅니다
가을이 가는 것이 아쉬워서가 아니고
겨울이 오고 또 한 해를 보내고
한 살을 더 먹고 늙어감에 대한
착잡한 마음일 겁니다
갑자기 연애편지를 쓰고 싶었습니다
무작정 당신에게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