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 포토시詩, 김혁곤 사진가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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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22:18
김혁곤 사진 작가
휴일날의 여유로
을숙도 핑크 뮬리를
보러갔다
여름 내내 뜨거운 태양아래
달구어진
솜사탕 같은 불은색 줄기가
이제야 가을색 으로
변신하였다
힘들고 지처도
때로는 삶의 의욕마저
잊어 버릴때
대자연이 주신
선물같은 아름다움에
취하여 또다른
기운과 힘을 얻는다
힘든일도 계절이 바뀌듯
언젠가는 바뀔 것임을
자연에게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