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남명문화제 시. 서화. 공예 초대전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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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남명문화제 시. 서화. 공예 초대전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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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빛 물드는 가을이다.

여기에 그저 사람들의 마음에 보랏빛 향기가 스미는 풍성함이 시민의 걸음에도 충만하기를 희망한다.

그 향기는 세상의 시름이 사라지는데 한 몫 하기를 기대한다.


김해 문화의 전당 제3전시실에는 2021년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제3회 남명문화제 시.서화. 공예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풍성하다. 온화하고 따뜻한 품격이 있다. 밝고 희망적이다." 는 시민들의 반응으로 한껏 충만한 전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해향교 금관 이우회에서 닦아온 13점의 추모 남명대현 한시전은

그간의 노고가 충분히  베어있으며 이번 전시에 시민의 관심과 성의가 깊었다.


특별히 이번 초대전에는 우리 모심의 손끝 마음깃의 근원인 규방공예와 왕의 기품등

가죽공예가 함께하여 더욱 풍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가을 시인이나 시민이나

내방 관람하시는 모두가 꼼꼼히도 눈여겨 오래 머무르며 멈추어 선 이야기꽃을 피워냈다.

또한 가야인의 마음을 담아낸 오리문양의 은장도와 거꾸로의 하늘 걸음마라는

타이틀로 동심을 표현한 검은 조각상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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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란 복잡한 인간의 감성을 먼저 시인의 내면을 통해 객관적이고 누구나 공감을 하도록

간결미와 함축미로 이끌어 표현해 낸다.

가람 시인의 농장에는 조그마한 자연석에 있는 그대로의 형태로

우리 시인이 쓴 자연시로 우리 한글을 돌에 옮겨 담아내고 있다.

그간 새겨 온 자연의 글그릇 자연석 시비 몇편을 함께 했다.

의외의 시민들에 인기가 너무 많다. 일일이 사진에 담아내는 모습이 효과적이고 다행이다.

시민이 시에 함께하는 우리의 참 기여가 목표였다.

가람 시인은 정성들여 새긴 시비를 대한민국 곳곳에 놓아두고픈 마음이 시민들의 호응으로 감동했다.

중요한 포인트는 관람 시민이 한편 한편 사진에 담아가며 시를 읽고 시이야기를

시민들끼리 각자의 생각들로 표현해내는 다음시가 있다는 것이다.

참 다행스럽고 뿌듯하고 좋은 풍경이다. 시민이 한편의 시다. 시민이 만족스럽다.


오는 10월 3일까지 전시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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