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역사, 바른 가치를 찾아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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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역사, 바른 가치를 찾아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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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ef3cfeb4c5e2e20303a1a0aa838e0_1682552436_36.jpg-2023' 가야사 바로알기 김해문인협회 구지가연구회 답사(1차) - 2023.4.22.(토요일)


*1차 답사 코스: 연화사, 북문, 허왕후릉, 구지봉, 순지(신못, 연지공원), 나전고개, 모은암

*주최ㆍ주관: 한국문인협회 김해지부 허남철 회장 및 시민과 참여 회원일동

*해설 : 김해문화원 김우락원장




김우락 김해문화원장님의 설명과 이해를 돕기 위해 김해의 

고(古) 지도를 가져오셔서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먼저 김해의 대표적인 역사현장이라 할 수 있는 연화사를 둘러보았다. 

연못 위에 사뿐히 내 려앉은 연꽃같은 모양으로 자리잡았다.


연화사는 가락국의 궁전이였던 궁허지로 함허정이 되었다기, 

조선시대말 이들은 선시께서 연회시로 개창이었다. 연회시는 

조선시대 김해 개시 후원의 누각으로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영남의 3대 누각인 연자루가 있던 자리이다.


조선 후기 지재당 강담운(只在堂 姜)'의 시집 '지재당고'에 '금릉잡시'라는 

제목으로 수록 된 34수 연작시 중 한 편에 나오는 '연자루가 바로 그곳이다. 

현재는 그 자리에 연화사와 더 불어 동상동 칼국수 타운이 들어서 있다.


송도의 '황진이 부안의 '이매창'과 더불어 김해의 지재당 강담운(只在堂 姜雲)은 

조선시대 3대 기녀이자 여류시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우리가 평소 부르던 김해의 지명에 또 다른 유래와 바뀌었으면 하는 정확하고 

아름다운 우리 지역을 대표할 고(古) 지명도 있었다. 우리 김해의 정서를 

대표해줄 여러 검토가 절실히 필요하 다고 여겨지기도 하였다.


이미 사라져 보지도 듣지도 못한 객주에서 옛 여류 시인의 작품을 낭송하는 

동안 바람의 운치와 새소리가 추임새를 넣어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다음은 나전 고개 삼거리를 가보았다. 구도로변 안쪽으로 입산 입구에는 

옛 시절 국수집이 있었다 한다. 그 곳은 흔적조차 없는 나무와 풀들로 무성한 산세였다. 

과거의 소식을 듣는 순간 이곳은 우리 시에서 그 당시 터에 원형이나 현대식으로든

복원이 필요하다고도 여겨지는 것이었다. 실내는 예로부터의 지역 지명적 또는 

역사적 이야기를 붙여 놓고 김해의 나전 고갯길의 의미를 홍보함도 좋겠다. 

지나는 차량이든 각지 시민이든 잠시의 쉼터처럼 머물렀다 갈만한 주변의 분위기였다. 

일종의 관광화로도 적소가 아닐까도 해보았다.


눈꽃축제 현장인 삼계는 옛 지명이 '화비산'이었다고 한다. 

너무 아름다운 이름이다. 

보존 가 치가 높은 이런 아름답고 정감스러운 우리 지역명을 찾아내어 

실생활에 사용한다면 우리 사회 는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


김해문화원 김 우락 김해문화원장님의 해박한 지식에 김해문인들은 

문학과 역사를 탐방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2023년 첫 추진한 김해문인협회의 탐방기행은 우선, 기획이 신선했다. 

또한 가야사 바로알기의 일환으로서의 행보가 고무적이 었다.

 

                                탐방기 -박선해 시인.  신정문학 회장. 한국문인협회 김해지부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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